
대한민국 골프의 허브, 충청도로 떠나는 프리미엄 라운딩 가이드입니다. 수도권에서 1시간대면 도착하는 뛰어난 접근성, 소백산맥과 남한강이 빚어낸 환상적인 코스 뷰, 그리고 라운딩의 피로를 날려줄 로컬 보양식 맛집 정보까지 알차게 담았습니다. 1박 2일 최적의 동선으로 실속 있고 품격 있는 골프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충주, 제천 지역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골프장 베스트 3
충주와 제천 지역은 소백산맥의 웅장한 산세와 남한강의 평온한 물줄기가 만나는 지점으로,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운틴 뷰'와 '레이크 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골프장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그중 첫 번째로 꼽히는 명소는 킹스데일 GC입니다. 이곳은 '자연 지형의 미학'을 그대로 살린 코스 레이아웃으로 유명합니다. 인위적인 조경보다는 원래의 숲과 계곡을 살려 설계되어, 라운딩 내내 마치 깊은 산속을 산책하는 듯한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과 어우러진 페어웨이는 골퍼들에게 잊지 못할 인생샷을 선사합니다.
두 번째는 충주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동촌 GC입니다. 회원제 이상의 코스 관리 상태를 자랑하는 이곳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코스를 감싸고 있어 매우 프라이빗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산악 지형 특유의 다이나믹한 고도 변화가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전략적인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 줍니다. 마지막으로 제천의 **힐데스하임 CC(현 킹즈락 CC)**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거대한 암반과 기암괴석이 코스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이국적이면서도 웅장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로 펼쳐진 그린은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개방감을 주며, 중부권 최고의 경관 명소로 손꼽힙니다.
충청권 골프장 주변 현지인 추천 해장국/장어 맛집 리스트
라운딩의 즐거움은 필드 밖 맛집 탐방에서 완성됩니다. 특히 이른 새벽 티오프가 많은 골퍼들에게 충주의 **'올갱이국(다슬기국)'**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남한강 맑은 물에서 자란 올갱이를 듬뿍 넣고 아욱과 함께 된장 베이스로 끓여낸 올갱이국은 간 보호와 숙취 해소에 탁월합니다. 쌉싸름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은 입맛 없는 새벽 시간에도 속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채워주어 전반전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충주 시내와 주요 IC 인근에는 수십 년 전통의 올갱이 전문점들이 포진해 있으니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라운딩 후 소모된 기력을 보충하는 데는 충주호 인근의 민물장어 구이가 제격입니다. 충청도 내륙의 맑은 물에서 자란 장어는 육질이 탱탱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숯불에 구워 기름기를 쏙 뺀 장어 구이는 동반자들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곁들이며 그날의 샷을 복기하기에 최고의 메뉴입니다. 여기에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양념장이나 신선한 쌈 채소를 곁들이면 남도의 맛과는 또 다른 중부권만의 깔끔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장어 외에도 제천 지역의 약초를 활용한 '약채반' 한정식이나 충주호의 민물매운탕 역시 골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보양 식단입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떠나는 충청도 골프 투어 최적 동선
충청도 골프 투어의 핵심은 **'이동 시간의 최소화'**입니다.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평택-제천 고속도로나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충주까지 1시간 3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첫날은 접근성이 가장 좋은 충주 IC 인근의 킹스데일 GC나 동촌 GC에서 1부 혹은 2부 라운딩을 즐기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하세요. 라운딩 후에는 충주호 인근의 장어 맛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충주호 근처의 호텔이나 골프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선이 가장 매끄럽습니다.
둘째 날은 충주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제천으로 이동하여 힐데스하임(킹즈락) CC에서 라운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천의 웅장한 암반 코스를 경험한 뒤, 점심 식사로 제천의 약초 한정식이나 시원한 막걸리를 곁들인 묵밥을 즐겨보세요. 식사 후에는 제천 IC를 통해 바로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어 귀가 시간 또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유가 있다면 라운딩 전후로 충주의 중앙탑 사적공원이나 제천의 의림지를 가볍게 산책하며 여행의 여운을 정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처럼 충주와 제천을 잇는 1박 2일 동선은 중부권 최고의 명문 코스를 두 곳이나 경험하면서도 운전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골퍼들의 '황금 루트'입니다.